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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난타를 당하며 뼈아픈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1위 탈환을 노리던 한화에 먹구름이 드리운 경기 결과였습니다.
승부는 3대 3으로 맞선 4회에 갈렸습니다. 키움은 4회초 1사 1·3루에서 오선진의 적시타와 박주홍의 3루타, 송성문의 2루타에 이어 임지열의 2루타와 최주환의 적시타까지 더해 단숨에 6점을 뽑아 9대 3으로 앞섰습니다.
한화는 선발 문동주를 조기에 내리고 조동욱을 긴급 투입했지만 추가 3안타를 허용하며 더 크게 밀렸습니다. 이어진 4회말, 한화는 2안타와 볼넷 3개로 4점을 만회했지만 추격의 불씨를 키우기엔 부
주식이야기 족했습니다.
리드를 지키던 키움은 10대 8로 앞선 9회초 임병욱의 솔로홈런을 비롯해 3점을 더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화는 9회말 이진영이 투런홈런을 터뜨렸지만 최종 스코어는 13대 10, 역전에는 실패했습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3과 1/3이닝 동안 9안타 8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지난해 4월 두산전에서
500만원으로 9실점한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8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최악의 경기를 치렀습니다. 시속 158㎞ 강속구를 뿌렸지만, 공이 가운데로 몰리고 변화구 제구도 밋밋해 키움 타자들의 집중 공세를 막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는 12이닝 무자책으로 강세를 보여왔던 문동주였기에 이날 부진은 더 큰 충격을 남겼습니다.
키움
황금성용가리 은 장단 20안타로 한화를 제압하며 12연패 사슬을 끊었고, 임지열이 2루타 두 방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한화는 치열한 선두 경쟁 속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이날 승리한 1위 LG와 게임차가 3게이반으로 더 벌어졌습니다.
TJB 대전방송
(사진=연합뉴스)
쏠리테크 주식 표언구 취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