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깃털갈이가 ~~~~

박진영 21 2,408 2016.08.30 12:50
더운 여름동안 아프리카에 갈 일이 있어서 거의 한 달 동안 다녀왔습니다.
다녀왔더니 카나리아들이 모두 한창 깃털갈이 중입니다.
다들 겪고 계시겠지만 엄청난 양의 깃털이 떨어지네요~ㅜㅜ;
깃털갈이가 끝난 후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 지켜보고 있지만....
빨리 치워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올해 번식을 돌아보면...
작년 카사모 전시회를 전후해서 두쌍의 카나리아가 저희 집에 등장한 후....
올 봄부터 초여름까지 각각 3번의 번식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한쌍은 3, 4, 4,  또 다른 한쌍은 3, 5, 5마리의 새끼를 키워냈습니다.
부화한 새끼는 한 마리도 떨어지지 않고 어미들이 모두 키웠습니다.

번식의 전 과정이 모두 순조로워서...
새가 주인을 잘 만난 것인지....주인이 새를 잘 만난 것인지...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올 봄 삭막하던 베란다에서 간만에 카들의 지저귐을 감상할 수 있도록...
좋은 새를 분양해주신 김두호님과 오유정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아프리카에서 찍은 예쁜 새 사진 보여드리며....물러갑니다~


Comments

김대중 2016.08.30 15:27
  깃털 색깔이 일정치 않아 보여 아프리카 새도 털갈이 중인 모양입니다.
더운 여름을 씨원한(?) 아프리카에서 보내셨으니 이열치열로 잘 보내신듯 합니다.
새가 갑자기 많아졌으니 금년 전시회 때 분양하십시요~
이응수 2016.08.31 09:32
  링도 안차고!!
순수한 네 모습이 정말 좋기만 하구나!!? 이뻐??
양태덕 2016.08.31 11:28
  얘는 이름이 뭐예요?
박진영 2016.08.31 13:01
  Red-billed Firefinch 입니다.

흔한 편에 속하는 새인데...사육조류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새 키우는 분들이 부르는 이름은 홍옥조 입니다.
박진영 2016.08.31 13:04
  저는 탄자니아에 다녀왔는데...한낮에 돌아다니면 엄청 덥지만...
습도가 낮아서 그늘에 있으면 더위를 느끼지 않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훨씬 더 덥게 느꼈습니다.
송인환 2016.08.31 17:22
  올 여름 휴가(?)는 완전 열대지방 아프리카네요 ㅎㅎㅎ
홍옥조 매력 았는 새이고 국내에도 조금 있는줄 알고 있습니다,
양태덕 2016.08.31 18:03
  홍옥조를 제대로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소리는 집중해서 들은 적이 있어요. 물방울 소리를 롤러대회중에 섞어 주다 보니,
제가 심사 중에 정말로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롤러 중에 물방울 소리를 내는 개체가 없는 데, 제대로 물방울 소리가 들려서 흥분했었습니다.  그것도 롤러소리의 운을 맞추어 넣더군요.
김환 2016.09.01 21:06
  탄자니아는 제인 구달 박사가 침팬지를 연구한 곳 아닌가요?
생물 시간에 많이 듣던 곳이네요.
박진영 2016.09.02 08:56
  네~ 올 여름은 백두산과 탄자니아에서 대부분 보냈습니다.
덕분에 기록적인 한국의 무더위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홍옥조가 물방울 소리를 내는군요.
저는 비번식기에 관찰해서 번식기 소리를 제대로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탄자니아에는 제인구달박사가 침팬지 연구를 했던 곰베국립공원이 있고,
그 부근에는 마할레국립공원에서 일본팀이 20년간 침팬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현장에서 이루어진 침팬지 연구는 대부분 탄자니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올해 방문했던 지역과 가까운 곳이었는데...내년에 방문해서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대중 2016.09.04 18:34
  국내 출장을 자주 다니시더니 이젠 국외까지 출장을 다니시는군요..
김일두 2016.09.05 13:16
  홍옥조의 깃털 빛깔이 참 곱습니다~~^^
안계시는 사이에 나리님들의 털갈이가 많이 진행되었기를 바랍니다..^^
양태덕 2016.09.05 14:08
  물방울 소리만 롤러노래 중에 단독으로 넣는 것이 번식기의 송은 아닌 드아고 콜인 것 같은 데 박사님한테도 낯선 소리인가 봅니다
양태덕 2016.09.05 14:10
  야생과 다른 사육환경 주로 공간의 크기도 새들 노래에 영향을 준다는 동물원 상주 학자의 글을 본 기억이 나네요
양태덕 2016.09.05 16:43
  그래서 제일 낮은 칸에 커텐이 가리고 있으니, 열심히 롤러 노래 듣다가, 딱 여기에서 물방울 소리가 들어갈 타임이네 하고, 그런 소리를 낸 것 아닌가 합니다.
실제로 홍옥조를 구해 볼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양태덕 2016.09.05 16:43
  대회에서 1등과 5등 사이 점수차가 2~3점인데, 물방울 소리 기본 점수가 1점이라, 롤러가 배운다면(배우는 것도 피속에 있지 않으면 못한다고 하지만)
대박일 듯 해서요. 긴 댓글이 안적어져서 여러개로 나누었습니다.
박진영 2016.09.06 12:22
  카나리아의 깃털갈이가 잘 진행되고 있고,
생각했던 것보다 좋아지는 놈이 보여서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홍옥조의 call은 탄자니아에서 많이 들었지만...그다지 인상적인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홍옥조의 call과 비슷한 소리가 롤러에게 필요하군요.

새들의 소리는 주변환경에 따라 변화한다는 연구결과들이 더러 있습니다.
같은 종이라도 숲에 사는 놈과 초지에 사는 놈의 소리에 차이가 있고...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고, 경쟁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고, 또 지역에 따른 방언도 있다고 하니...
새들의 소리는 역사의 시간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양태덕 2016.09.06 16:10
  blur~~~ 이런 소리나, blub하는 정도로 묘샤하는데요. 약간은 멧비둘기 구구구 하는 소리가 비슷하기도 합니다. 앞 자음이 조금
다르지만, 뒤는 비슷합니다. 이런 컬이 아닌가요?
박진영 2016.09.06 17:23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싸이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a href=http://www.xeno-canto.org/ target=_blank>http://www.xeno-canto.org/</a>

위 싸이트에 가서 종의 이름을 영명이나 학명으로 검색하시면 정말 다양한 song과 call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 가보니 9634종, 321519개의 녹음파일이 올라와 있습니다.
새소리에 관심이 많으시니 참고가 되실 것 같습니다~
양태덕 2016.09.07 09:18
  감사합니다. 10자를 위하여
양태덕 2016.09.07 23:13
  그런데 녹음된 소리중에는 제가 들었던 소리가 없네요. 신기하네요. 사육조의 소리가 다른 것일까요?
박진영 2016.09.08 08:56
  녹음된 소리 중에 직접 들으셨던 소리와 완벽하게 똑같은 소리가 없을 수 있습니다.
새들의 소리는 개체간에 차이도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른 소리도 내고,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고,
사육상태에서 오랜 기간 키우게 되면 소리에도 변화가 올 것입니다.

카나리아를 키우시는 많은 분들이 경험하셨지만....
동일한 지역, 동일한 종에서 출발한 카나리아가 다양한 품종으로 발전하며 소리도 다양하게 변화되었지요.

홍옥조도 아프리카에 분포권이 매우 넓기 때문에 지역간 소리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사육조집단이 어느 지역에서 잡아서 가금화되었는냐에 따라 소리의 출발점이 다를 것이고....
사육기간동안 변화도 있을테니 위 싸이트에서 들으신 소리와 차이가 나도 이상한 일은 아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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